부여 한 대학교 게시판에 ‘교수 갑질·폭언’ 대자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부여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수의 갑질과 폭언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교내 게시판에 붙였다가 강제로 떼지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해당 학교와 학생들에 따르면 전날 교내 게시판 등에 'A교수는 폭언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이에 대해 A교수는 대학교 측과 학생들에게 유감의 뜻을 밝히고 '대자보의 내용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수의 갑질과 폭언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교내 게시판에 붙였다가 강제로 떼지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해당 학교와 학생들에 따르면 전날 교내 게시판 등에 ‘A교수는 폭언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이 대자보는 게시 직후 ‘A교수의 명예훼손’을 이유로 학교 측으로부터 철거된 상태다.
피해를 입었다는 학생들은 앞서 같은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해당 대학교와 상급기관에 제출했고, 공론화를 위해 이날 대자보를 붙였다. 이들은 관련 증거물도 다량 확보했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상급기관은 개인정보보호법을 근거로 피감기관인 해당 대학교에서 재직 중인 A교수와 관련한 진상조사나 감사 진행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학생 B씨는 “온라인에서 A교수의 갑질과 폭언을 담은 탄원서의 지지 서명을 받고 있고 현재 170여 명의 재학생이 동참했다”면서 “계속 공론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교수는 대학교 측과 학생들에게 유감의 뜻을 밝히고 ‘대자보의 내용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knluck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