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만 여성기업 대표 선출 '전초전'...후보 2명 각축

김성진 기자 2023. 12. 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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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수석부회장 선거가 오는 18일에 치러진다.

통상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기 때문에 사실상 회장 선거로 풀이된다.

14일 여경협에 따르면 김지혜 티앤제이건설 대표와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 두명이 수석부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다.

여경협은 통상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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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여경협 수석부회장 선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지혜 티앤제이건설 대표(왼쪽)와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사진제공=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수석부회장 선거가 오는 18일에 치러진다. 통상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기 때문에 사실상 회장 선거로 풀이된다.

14일 여경협에 따르면 김지혜 티앤제이건설 대표와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 두명이 수석부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다.

두 후보 모두 현직 부회장은 아니지만 정관에 따라 △사업 경력 5년 이상 △본회나 지회 임원 3년 이상 역임 기준을 만족해 출마를 했다. 김 대표는 2019~2021년 여경협 전북지회장, 박 대표는 2016~2018년 경기북부지회 지회장을 맡았다.

수석부회장 임기는 1년이다. 매년 선거가 치러지지만 내년이 현임 이정한 회장의 임기 마지막 해라 올해 선거는 사실상 '차기 회장 선거'다. 여경협은 통상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기 때문이다.

이정한 회장의 임기는 내년 12월31일로 끝난다. 이번 선거로 당선된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1일 임기를 시작하고 이 회장을 보좌하며 협회 운영 업무 전반을 익히게 된다. '회장 수업'인 셈이다.

선거는 서울 강남 여경협 회의실에서 오전 11시30분에 시작한다. 일반 회원이 아니라 회장과 부회장, 이사 직급의 선거인 69명이 투표를 한다. 선거 전에 당선인 가닥이 잡히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선거는 여경협 내부에서도 예상이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해졌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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