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김혜리, 여자실업축구 WK리그 미드필더상·수비상

이준호 기자 2023. 12.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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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수원FC)과 김혜리(인천 현대제철)가 올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미드필더상과 수비상을 받았다.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가운데 지소연이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수원FC의 문미라는 공격수상, 현대제철의 김정미는 지난해에 이어 골키퍼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천가람(KSPO)에게 돌아갔고, 현대제철의 11연패를 지휘한 김은숙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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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수원FC)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여자축구 WK리그 시상식에서 올해의 미드필더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지소연(수원FC)과 김혜리(인천 현대제철)가 올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미드필더상과 수비상을 받았다.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가운데 지소연이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 수원FC가 WK리그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화천 KSPO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 4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하는데 앞장섰다. 지소연은 "저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그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면서 "내년엔 더 많은 팀이 현대제철을 견제하자"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통합 11연패를 달성했고 주장 김혜리는 처음으로 수비수상을 받았다. 김혜리는 "잘 성장하도록 지도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초심 잃지 않고 계속 멋지게 달리겠다"고 말했다.

수원FC의 문미라는 공격수상, 현대제철의 김정미는 지난해에 이어 골키퍼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천가람(KSPO)에게 돌아갔고, 현대제철의 11연패를 지휘한 김은숙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심판상은 차민지 심판에게 돌아갔다.

대학부 최우수팀은 위덕대, 고등부는 포항여자전자고와 광양여자고, 중등부는 울산현대청운중, 초등부는 남강초와 상대초가 뽑혔다. WK리그 최초로 100경기 주심 기록을 이루고 은퇴하는 정지영 심판과 KSPO 최재만 부장은 공로패를, 울산광역시 체육지원과 구본석 팀장과 연맹 후원사인 한국삼의 김호정 대표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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