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올해의 ESG 기업' 선정… 자유소비재 제조 부문 '환경부 장관상'

김창성 기자 2023. 12. 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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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대한민국 올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에 선정됐다.

14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열린 환경재단 주최 '2023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에서 자유소비재 제조 부문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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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올해의 ESG 기업'에 선정돼 자유소비재 제조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탔다. 사진은 14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이미경(왼쪽) 환경재단 대표와 이정욱 현대위아 상무.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가 '대한민국 올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에 선정됐다.

14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열린 환경재단 주최 '2023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에서 자유소비재 제조 부문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재단은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와 함께 국내 8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실적을 평가해 수상 기업을 정했다. 평가 결과 현대위아는 자유소비재 제조 부문에서 대상을 탔다.

현대위아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실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전략을 세웠다.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하고 재생에너지 구입을 확대하며 오는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지난해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현대위아는 에너지 사용도 최소화하고 있다.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고자 폐기물 배출에서부터 운반 처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 중이다.

대표적 생산품인 등속조인트의 경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측정해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의 배경이 됐다고 본다. 현대위아는 올해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안전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10대 필수 안전수칙'을 제정하고 실천하면서 중대재해를 최소화했다.

별도 안전경영위원회를 조직하고 안전신문고를 운영해 안전사고와 질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친화기업 인증도 받았다.

이밖에 현대위아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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