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비나텍 울트라커패시터株 후끈 [MBN GOLD 시황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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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상'(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6000원 대비 4배나 상승하며 2만4000원까지 폭등했다는 것은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커패시터(UC)에 대한 시장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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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상'(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6000원 대비 4배나 상승하며 2만4000원까지 폭등했다는 것은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커패시터(UC)에 대한 시장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울트라커패시터 산업은 운송, 산업·전방 시장 수요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전력 효율 증대와 대체에너지인 풍력·태양광 시장 고속 성장,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장으로 그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주 상장한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내 무인운반차(AGV)용, 전기차 분야에 활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 중 울트라커패시터 생산·판매를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울트라커패시터 대형 제품 부분 글로벌 1위 기업이다. 특히 중대형 울트라커패시터는 2차전지가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보완재 역할을 넘어 향후 2차전지에 대체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울트라커패시터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세 배 이상 출력을 낼 수 있고 몇 분 만에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충·방전 속도가 빠르다. 두 번째는 폭발 위험이 낮고 수명이 15년 이상으로 길다는 것도 장점이다. 세 번째는 2차전지가 작동하지 않는 영하 40도~영상 6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네 번째는 화재 시 내부 전력이 끊겼을 때 고온에서 차문 개폐나 센서 등 중요한 부품의 보조동력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풍력발전소나 물류센터 AGV, 대형 크레인, 반도체 공장의 비상전력장치 등 사용 범위가 광범위하다. 미국 뉴스 웹사이트 스쿱 마켓 어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울트라커패시터 시장 규모는 47억달러(약 6조3800억원)로 평가됐으며 2032년에는 292억달러(약 39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LS머트리얼즈가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 커패시터에 대한 시장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장된 커패시터 기업들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중 한 곳이 비나텍이다. 2004년부터 제조 기반을 확립하고 2010년에는 세계 최초로 3.0V 규모 커패시터를 개발해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준호 매일경제TV MBNGOLD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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