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탈퇴 승리, 출소 후 태국 포착…유명인들과 생일파티 ‘함박미소’

사진=Kong Karoon Sosothikul 공식 계정

사진=Kong Karoon Sosothikul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출소 후 태국에서 포착됐다.

태국 가수 겸 배우 Kong Karoon Sosothikul(콩 카룬 소소티쿨)은 12월 13일 승리 33번째 생일파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승리가 태국 방콕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태국 가수, 일본 배우, 인플루언서 포함 20여 명의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승리는 지인들이 자신을 위해 준비해 준 대형 케이크를 들고 사진 촬영에 임했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가요계 데뷔했다.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과 함께 숱한 노래를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2018년 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줄줄이 드러나자 2019년 3월 빅뱅에서 탈퇴했다. 연예계 은퇴도 선언한 상태다.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됐다. 군사 재판을 받던 도중 특수폭행교사 의혹까지 추가해 2021년 8월 1심 선고에서 1년 6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항소했으나 지난해 5월 대법원으로부터 9개 혐의 모두 유죄 선고를 받았다.

승리는 버닝썬 혐의 재판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2020년 3월 9일 입대했다. 이후 군사 재판을 받다 대법원 유죄 판결 후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1년 6개월 동안 교도소 복역 후 올해 2월 9일 출소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