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신동엽 “이소라가 형으로 보여…X라 멋있는”

김지우 기자 2023. 12. 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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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캡처



방송인 이소라, 신동엽이 한결 편해진 분위기를 자랑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이소라, 신동엽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이날 신동엽은 “엄정화가 나보다 후배인데 너랑 친구고 69년생이다. 처음 정화가 데뷔해서 내 프로그램 나왔을 때 (애교 섞인) 말투를 해서 나보다 훨씬 어린 줄 알았다. 나중에 보니 너랑 친구더라. 너야 내가 사귀었으니까 너라고 하지, 그렇다고 (엄정화를) 갑자기 누나라고 할 수도 없었다”고 꼬여버린 족보를 얘기했다.

또 신동엽이 “골프 폼이 멋있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자 이소라는 곧바로 자세 코칭에 나섰다. 그러면서 “골프 붙자 한번. 우리 유튜브 채널에서 붙자. 약속해”라며 신동엽과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캡처



3시간째 이어진 녹화에 신동엽은 “약간 취했나 봐. 진짜 형으로 보인다. X라 멋있는 형으로. (이소라가) 술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소라는 서장훈과 전화 연결을 했다. 신동엽과 대화를 나눈 서장훈은 “방송 아니죠? 동엽이 형이 저렇게 취했는데”라며 절친한 신동엽의 상태를 증언했다. 이소라가 “동엽이 취했어? 취한 거야?”라고 묻자 서장훈은 “취했잖아요.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는데”라며 “두 분 다 정말 대단하다. 시대를 앞서간다”고 전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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