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스웨덴과 덴마크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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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덴마크가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스웨덴과 덴마크는 13일(현지 시각) 덴마크 Jyske Bank Boxen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준결에 진출했다.
후반에는 승리를 확신한 스웨덴이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독일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쉽게 따라붙지는 못했다.
결국 스웨덴이 27-2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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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몬테네그로 26-24로 이기고 4강 진출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스웨덴과 덴마크가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스웨덴과 덴마크는 13일(현지 시각) 덴마크 Jyske Bank Boxen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준결에 진출했다.
먼저 스웨덴이 독일을 27-20으로 이기고 사상 두 번째 4강에 올랐다. 전반 초반부터 스웨덴이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14분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아 7-0으로 앞섰다. 스웨덴 골키퍼가 무려 6개의 슛을 막아내며 독일의 공격을 봉쇄했다.
14분 7초 만에 독일의 첫 골이 나오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지만, 16-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승리를 확신한 스웨덴이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독일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쉽게 따라붙지는 못했다. 후반 19분에 26-28이 가장 근접한 점수였다. 결국 스웨덴이 27-2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웨덴은 15일 21시에 프랑스와 준결에서 맞붙는다.
덴마크는 1만 200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몬테네그로를 26-24로 꺾고 2회 연속이자 아홉 번째 4강에 올랐다.
전반 초반부터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몬테네그로의 뛰어난 수비가 덴마크의 공격을 막아내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9-9 동점에서 몬테네그로가 공격과 수비에서 균열을 보이며 7분 가까이 득점에 실패했다. 이 틈을 이용해 덴마크가 빠른 돌파로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분위기를 잡아 13-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까지는 덴마크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덴마크가 후반 9분에 20-13까지 달아나며 쉽게 승리를 가져가나 싶었다. 하지만 몬테네그로가 3골씩 연달아 넣으며 종료 8분을 남기고 22-20까지 추격했다.
완전히 몬테네그로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덴마크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24-20으로 달아난 게 결정적이었다. 몬테네그로 역시 2골을 연달아 넣으며 따라붙었지만, 결국 26-24로 덴마크가 승리를 거뒀다.
덴마크는 15일 오후 5시 30분, 준결에서 노르웨이와 격돌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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