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해남 땅끝마을서 '해넘이·해맞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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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4년만에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31일부터 1월1일까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31일 오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해남팔경의 하나인 주광낙조를 배경으로 해넘이 기원제,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1월1일 새벽 북일면 오소재공원에서 갑진년 해맞이 기원제, 공연, 가래떡 인정나눔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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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해남군에 따르면 31일부터 1월1일까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와 기상여건 등으로 지난 4년간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올해 행사는 31일 오후 7시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지역 향우 출신 안세권 성악가와 함께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이 열린다.
신나는 EDM 댄스파티, 갑진년 새해맞이 희망 불꽃쇼와 행사장에서는 가래떡, 군고구마 등 온정 나눔과 영수증 이벤트, 민속놀이체험, 새해 희망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월1일에는 해맞이 행사로 띠배 띄우기, 퓨전국악 공연, 새해맞이 희망의 북춤 공연에 이어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는 대북타고 등이 펼쳐진다.
올해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두륜산 오소재에서도 각각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31일 오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해남팔경의 하나인 주광낙조를 배경으로 해넘이 기원제,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1월1일 새벽 북일면 오소재공원에서 갑진년 해맞이 기원제, 공연, 가래떡 인정나눔 등이 펼쳐진다.
해남군 관계자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가 시작되는 곳, 땅끝 해남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의 좋은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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