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김길리 4개 대회 연속 金 도전’ 서울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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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쇼트트랙 강국이다.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1~3차 대회에서도 금 9, 은 12, 동메달 5개를 휩쓸었다.
서울에서 월드컵 시리즈가 개최되는 것은 2017~2018시즌 4차 대회(2017년 11월 16~19일) 이후 6년만이라 팬들의 관심도 크다.
여자부 김길리(19·성남시청)와 남자부 김건우(25·스포츠토토)의 전 대회 금메달 행진이 계속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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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월드컵 4차 대회에서도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서울에서 월드컵 시리즈가 개최되는 것은 2017~2018시즌 4차 대회(2017년 11월 16~19일) 이후 6년만이라 팬들의 관심도 크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예매 현황만 봐도 팬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는 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쇼트트랙국가대표팀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4일 훈련을 통해 빙판에 적응했다. 훈련에 앞서서는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고, 앞선 3차례 대회에서 은메달만 5개를 따낸 계주(여 3000m·남 5000m·혼성 2000m)에서 금맥을 캐기 위해 조직력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했다. 훈련 종료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기 전까지 선수들의 표정은 진지하기만 했다.
여자부 김길리(19·성남시청)와 남자부 김건우(25·스포츠토토)의 전 대회 금메달 행진이 계속될지 지켜볼 일이다. 김길리는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부터 2차 대회 1500m 1차 레이스, 3차 대회 1500m까지 꾸준히 금맥을 캤다. 김건우도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와 2차 대회 1500m 2차 레이스, 3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길리는 미국의 신성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남자부에선 김건우와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 개인전에서만 9개의 금메달을 따낸 박지원(27·서울시청),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4·강원도청)이 펼치는 집안싸움도 볼거리다.
대회 첫날인 15일에는 개인전 전 종목 예선과 계주 준준결선이 펼쳐지며 16일에는 남녀 1500m 1차 레이스와 1000m, 2000m 혼성계주 금메달의 주인이 가려진다. 17일 남녀 1500m 2차 레이스와 500m,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 결선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목동 |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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