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1선발’ 좌완 디트릭 엔스 영입···LG도 외인 트리오 구성 완료
LG가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32)를 영입했다.
LG는 14일 “엔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를 마치자마자 기존 투수 케이시 켈리와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을 일찍 재계약 했지만, 2년 동안 뛰었고 올해는 11승을 거뒀지만 2년 연속 시즌 막바지에 전력에서 이탈해 가을야구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 애덤 플럿코는 방출했다. 이 자리에 엔스를 계약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엔스는 좌완으로 2012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에 뉴욕 양키스 지명받았고, 2017년 미네소타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11경기 2승 2세이브 평균자책 3.42로 빅리그 경험은 많지 않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85경기 32승 24패 평균자책 4.26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겨 세이부에 입단한 엔스는 2년 동안 35경기에서 11승 17패 평균자책 3.62를 기록했다. 켈리를 2선발로 두고 1선발로 마운드를 끌어나갈 강력한 투수를 원했던 LG는 일찍이 엔스를 새 외인 투수 1순위로 염두에 두고 접촉해왔고, 메디컬테스트까지 완료한 뒤 이날 계약을 발표했다.
LG 구단은 “엔스는 내구성과 꾸준함이 돋보이는 투수다. 뛰어난 속구 구위와 변화구 제구를 겸비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경험을 활용해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고 내년 팀의 1선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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