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배구연맹, 홍기호 제9대 회장 취임 "대학배구 수준 끌어 올리겠다"

이상필 기자 2023. 12.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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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호 제9대 한국대학배구연맹 회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오후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각계 인사와 배구인, 연맹 회원대학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7월 열린 한국대학배구연맹 제9대 회장선거에서는 명성환경 홍기호 회장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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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기호 제9대 한국대학배구연맹 회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오후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각계 인사와 배구인, 연맹 회원대학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7월 열린 한국대학배구연맹 제9대 회장선거에서는 명성환경 홍기호 회장이 당선됐다. 당시 홍기호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우수지도자 해외연수, 지도자연구 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 선수 장학금제도 확립,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대회 개최, 재정지원 등을 내세웠다. 지도자는 선수지도와 연구에 집중하고, 선수는 학업과 운동에 전념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대회의 지속적인 개최와 심판강습회, 전력분석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의 학생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조명우 회장은 축사에서 "KUSF와 대학배구연맹은 지속적으로 연을 맺고 있는 관계다. 대학스포츠의 허리와도 같은 대학배구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한국배구연맹(KOVO) 신무철 사무총장도 "대학배구의 발전을 위해 큰 힘을 써주셨으면 좋겠다. 대학 선수들이 프로에 왔을 때 만개할 수 있도록 프로배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맹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해천 이재운 교수가 장학금 5000만 원을 기부하였고, 2023년도 우수선수 장학금에는 선수 대표로 인하대 김민혁과 단국대 김선희가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장학생은 올해 연맹대회와 U-리그를 합산, 90% 이상의 경기에 출전한 주축 선수로 선정했다. 한국대학배구연맹에 소속된 남·여대부 각 학교에 1명씩 총 21명의 선수들은 1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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