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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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와 16개 우수 시·군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전북도는 사전대비 실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 재난 대응조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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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피해복구 지원 요구로 6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와 16개 우수 시·군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전북도는 사전대비 실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 재난 대응조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장관 기관표창과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북도는 올해 점차 대형화되는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도, 유관기관, 시·군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24시간 비상근무 시행, 인명피해 우려지역(382개소) 사전대피 훈련, 선제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빈틈없는 사전대비와 대응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올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뤘다.
장마기간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대응해 부단체장 중심의 보고체계 가동, 지하차도(20개), 하상도로(17개), 탐방로(10개공원/133개) 등 주요시설의 사전차단 및 통제, 산사태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의 선제적 주민대피(14개 시군/1508명) 등 체계적인 대응과 발빠른 현장조치로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재산과 인명을 지킬 수 있었다.
특히, 7월 집중호우 시 익산 용안면 산북천 제방붕괴가 우려되자 김관영 도지사가 호우대처 회의 중 국무총리와 중앙부처에 상류 대청댐 방류량 축소를 적극 건의했고, 환경부에서 대청댐 방류량을 축소(3000t→ 1800t)함으로 제방붕괴를 미연에 방지해 주민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관영 지사 등 지휘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장에서 국무총리와 중앙부처에 신속한 복구지원을 요청해 익산과 김제 죽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사전 선포됐다.
김관영 지사는 “도와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시군이 안전 원팀으로 선제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한발 먼저 행동하였고, 여기에 도민들의 아낌없는 협조가 더해져 영광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11월15일~2024년 3월15일)에도 도민과 함께 철저한 사전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 제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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