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FOMC에 환호...1.48% 상승

[파이낸셜뉴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그 흐름을 지켰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2p(1.34%) 오른 2544.18에 장을 끝냈다. 전 거래일 대비 1.48%(37.08p) 상승한 2547.74로 장을 시작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한 셈이다.

지수는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13일 하락 마감했으나 이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3일(현지시간)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5.25~5.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 11월에 이어 3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특히 이날 점도표에서 내년 연말 금리 전망치를 4.6%로 낮추면서 최소 3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예고했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34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60억원어치, 6922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선 네이버(4.19%), 삼성SDI(4.42%), SK하이닉스(4.19%), 카카오뱅크(3.47%), 셀트리온(2.1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3%), 운수창고(1.82%), 유통업(1.81%), 전기전자(1.71%), 화학(1.60%) 등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비금속광물(-0.87%), 종이목재(-0.39%) 등을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1.28p(1.36%) 떨어진 840.5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4125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0억원어치, 3003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5원 내린 1295.4원에 폐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