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첫걸음…대구시-국방부 민군 상생협약 체결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3. 12. 14.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도심 군부대 외곽 이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14일 오후 국방부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홍준표 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국방부는 대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군의 임무수행 여건과 정주환경이 현재 수준 이상이 되도록 대구시 소재 국군부대 이전 등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제공


대구 도심 군부대 외곽 이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14일 오후 국방부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홍준표 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방부와 대구시가 지난해 11월부터 국가안보 강화와 대구시 지역발전을 위하여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모두 6차례 관.군협의체 회의를 통해 합의를 이뤄내 마련된 것이다.

이전 대상 군부대는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등 대구 도심에 있는 국군부대 4곳이다.

또 캠프 워커.헨리.조지 등 도심 미군 부대 3곳도 이전이 추진된다.

현재 군부대 유치 희망 의사를 밝힌 자치단체는 대구 군위군을 비롯해 경북 상주시·영천시·의성군·칠곡군 등 5곳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국방부는 대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군의 임무수행 여건과 정주환경이 현재 수준 이상이 되도록 대구시 소재 국군부대 이전 등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대구시는 군의 차질없는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부지 선정과 대체시설을 마련하고, 양 기관은 군의 실전적 훈련여건 보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군인과 군인가족의 정주환경 보장을 위해 이전 후보지 도심에 주거·체육·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민·군 상생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군인 자녀 교육환경 보장 등을 위해 군 주거시설 일부는 대구시에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앞으로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민군 상생 협력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도약의 토대를 마련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 추진으로 군의 안보역량이 강화되고 장병들에게는 타운화된 미래 선진 병영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대구시는 이전후적지에 기업‧인재‧자본이 모이는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