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경영권 방어 준비 끝…자금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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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형인 조현식 고문과 MBK파트너스 측이 한국앤컴퍼니 주식의 공개매수에 나선 데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조 고문은 MBK파트너스 측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지난 5일부터 공개매수하고 있다.
조 회장의 아버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은 사재를 출연해서라도 차남인 조 회장의 경영권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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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재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명성 있는 사모펀드의 무리한 시도로 개인 투자자가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 경영권 방어 준비는 끝난 상황이고, 자금 여력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날 조 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계열사 부당 지원과 횡령·배임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일부 언론에 이같이 말했다고 한국앤컴퍼니 관계자가 전했다. 조 회장은 이날 MBK에 맞서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 고문은 MBK파트너스 측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지난 5일부터 공개매수하고 있다. 인수 주체인 MBK파트너스 측의 특수목적회사(SPC) 벤튜라는 오는 24일까지 주당 2만원에 최대 27.32% 지분을 사들여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조 회장 측은 이번 공개매수 움직임에 대한 공식 대응을 자제했다. 조 회장 측은 우호 지분 등을 더하면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고, 주가를 교란시켜선 안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의 아버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은 사재를 출연해서라도 차남인 조 회장의 경영권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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