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기 다음은 너야!...토트넘, '핵심' MF와 재계약 준비

한유철 기자 2023. 12. 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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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파페 마타 사르와의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우도기 계약 연장 이후) 또 다른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사르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매우 재능있는 미드필더이며 토트넘과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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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파페 마타 사르와의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핵심' 자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주인공은 데스티니 우도기.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기와 2030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도기.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경험을 쌓기 위해 우디네세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보냈다.


성공적이었다. 우도기는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레프트백 반열에 올랐다. 이 활약에 힘입어 지난 10월엔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그렇게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우도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이 됐다. 공격적인 역할을 십분 발휘하며 영향력을 드러냈고 현재 리그 14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손흥민의 패스를 받고 데뷔골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착실히 미래를 대비한 토트넘. 또 한 명의 '핵심' 자원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사르.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우도기 계약 연장 이후) 또 다른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사르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매우 재능있는 미드필더이며 토트넘과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사르 역시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선 '후보'에 불과했다. 컵 대회 포함 15경기 출전에 그쳤고, 출전 시간은 500분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선 '핵심'이 됐다. 이브 비수마와 탄탄한 중원 듀오를 구축했고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15경기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엔 사르의 역할이 컸다.


토트넘과 사르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아직 기간이 많이 남긴 했지만, 토트넘은 그와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몇 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우도기의 경우를 볼 때, 사르 역시 2030년 내외의 장기적인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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