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무혐의vs이선균 마약 수사는 지지부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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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마약 투약 논란에 휩싸였던 이선균, 지드래곤의 상황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12월 1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0월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은 A씨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선균은 A씨를 공갈, 협박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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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나란히 마약 투약 논란에 휩싸였던 이선균, 지드래곤의 상황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12월 1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0월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11월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고 간이 시약 검사와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경찰이 지드래곤과 함께 강남 유흥업소를 찾은 지인들과 업소 직원 등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결과 혐의를 입증할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선균 역시 간이 시약 검사와 정밀 검사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선균 사건은 수사가 길어지고 있다. 강남 유흥업소 실장인 20대 A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올해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A씨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선균은 A씨를 공갈, 협박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이선균은 경찰 소환 조사에서 "A 씨에게 속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A씨는 이선균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 역시 B씨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는 2개월째 신원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 A씨가 허위 진술을 하며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공갈 사건 피해자로 조사할 예정이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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