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폴란드서 `FA-50` 후속지원 협력…미래 먹거리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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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폴란드 바르샤바 PGZ 본사에서 항공기 후속지원분야 전문업체 WZL-2, 지원장비 전문업체 WCBKT와 'FA-50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F-16 등 폴란드 공군 주력 항공기의 후속 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WZL-2와는 MRO, PBL 등 FA-50의 후속 지원을 위한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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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폴란드 바르샤바 PGZ 본사에서 항공기 후속지원분야 전문업체 WZL-2, 지원장비 전문업체 WCBKT와 'FA-50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월 5일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개막일에 KAI와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항공기를 납품하는 것을 넘어 폴란드로 인도될 FA-50의 수명주기인 30~40년간의 안정적인 후속 지원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KAI는 우선 PGZ의 자회사인 WZL-2·WCBK와 양국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F-16 등 폴란드 공군 주력 항공기의 후속 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WZL-2와는 MRO, PBL 등 FA-50의 후속 지원을 위한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박종인 KAI 상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폴란드 FA-50의 후속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여 폴란드 공군의 항공기 전투태세를 확보하고, 유럽 시장에서 FA-50의 수출 판로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폴란드와 계약한 FA-50 48대 중 12대를 연내 우선 납품할 계획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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