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처음 본 女 스토킹…집까지 몰래 들어갔다

홍효진 기자 2023. 12. 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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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여성을 스토킹하고 집까지 침입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안성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20분쯤 안성시 소재 B씨 주거지에 몰래 들어간 A씨(20대)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B씨를 뒤쫓아 거주지를 알아낸 뒤, B씨 주변을 계속 맴돌다 전날 저녁 집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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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처음 본 여성을 스토킹하고 집까지 침입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안성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20분쯤 안성시 소재 B씨 주거지에 몰래 들어간 A씨(20대)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약 두 달 전 길에서 우연히 본 B씨를 스토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를 뒤쫓아 거주지를 알아낸 뒤, B씨 주변을 계속 맴돌다 전날 저녁 집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집 안에 들어갔다가 집에 있던 B씨가 소리치자 도주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사건 당일 오후 7시50분쯤 B씨 아파트 옥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B씨 집 현관문 등을 찍은 사진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 존재에 대해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잠정 조치를 신청했다. 또 B씨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보호 시스템을 가동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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