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유방암 HER2 표적항암제 투카티닙 국내 판매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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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이상 항 HER2 치료제로 치료를 받은 뒤 재발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활용할 수 있는 3차 치료제다.
항체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오리지널 허셉틴), 항암제 카페시타빈과 병용해 활용할 수 있다.
투카티닙은 암 세포에 많이 발현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ER2 양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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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MSD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인 '투키사(투카티닙) 50㎎, 150㎎ 제품을 14일 시판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두번 이상 항 HER2 치료제로 치료를 받은 뒤 재발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활용할 수 있는 3차 치료제다. 항체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오리지널 허셉틴), 항암제 카페시타빈과 병용해 활용할 수 있다.
투카티닙은 암 세포에 많이 발현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다. HER2의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해 종양세포 생존, 증식, 전이를 억제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2020년 MSD는 미국 시젠(시애틀제네틱스)이 개발한 이 약물의 미국 이외 지역 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 투카티닙은 뇌전이 억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내 유방암 환자들은 해당 의약품을 국내에 도입해달라고 국민청원에 나서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ER2 양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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