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순환도로, 5호선 경유 사업 등 대구 `남구`, 대표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장환순 2023. 12. 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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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 부대 이전 사업으로 캠프워커 부지 일대의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의 부동산 관계자는 "3차 순환도로, 대구도시철도 사업 등 대구 남구 일대에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정되면서 일대가 천지개벽하고 있다"며, "특히 캠프워커 부지는 군 부대 이전 예정 부지 중에서도 규모나 입지적으로 여러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향후 상승장이 왔을 때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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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 부대 이전 사업으로 캠프워커 부지 일대의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3차 순환도로, 대구도시철도 5호선 등 다양한 사업들이 순항 중으로 향후 해당 지역 일대가 대구의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 남구청이 올해 8월 발표한 '민선8기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추진 사업은 동편도로가 11월 중 착공, 2024년 4분기 준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서편도로는 도시계획도로결정 및 설계·보상을 거쳐 2025년부터 2027년 말까지 착공 및 준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차 순환도로는 캠프워커 부지에 막혀 완전히 이어지지 못하고 이천로나 봉덕로로 우회해야 했는데 향후 사업이 완료돼 순환도로 전체구간이 연결되면 일대의 교통환경 개선 및 지역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남구 구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교통망 개선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5호선의 남구 경유 사업은 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2025년까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후 2026년 상반기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서대구역~두류공원~군부대후적지~k-2후적지-산격유통단지 등 대구 주요 지역들을 순환할 예정이며, 2035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남구에서 서대구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며, 대명동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 발전이 크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들은 건국 이래 최대 규모 부대 이전 사업으로 꼽히는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 부지 중에서도 미래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받는 남구 캠프워커 부지 이전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들이다. 캠프워커 부지는 총 면적이 약 78만㎡(24만여평)에 달하며,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개발사업,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개발 예정인 5호선까지 추진 되는 만큼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동편 활주로와 함께 반환된 헬기장 부지에는 대구평화공원과 연계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구대표도서관이 2024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이곳은 멀티미디어실, 어린이 영어영화관, 북 카페 등이 지어지며 많은 방문객들이 모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는 과거부터 대구시가 계획한 대규모 공원 관광시설과 첨단산업시설, 교육시설 등 복합공간 개발에 필요한 교통망을 확보 하고 있어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 됐던 곳이다. 대구시 전역에 시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준비돼 있는 위치로, 미군부대 이전이 완료되면 대구시 도심 지도가 바뀔 전망으로 그 중심에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캠프워커가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의 부동산 관계자는 "3차 순환도로, 대구도시철도 사업 등 대구 남구 일대에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정되면서 일대가 천지개벽하고 있다"며, "특히 캠프워커 부지는 군 부대 이전 예정 부지 중에서도 규모나 입지적으로 여러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향후 상승장이 왔을 때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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