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국·일본 야구 경험한 투수 엔스 영입…외국인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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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32)를 영입하며 2024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왼손 투수인 엔스는 2012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에 뉴욕 양키스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LG 구단은 "엔스는 내구성과 꾸준함이 돋보이는 투수다. 뛰어난 속구 구위와 변화구 제구를 겸비했다"며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경험을 활용해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고, 2024시즌 팀의 1선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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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32)를 영입하며 2024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LG는 14일 "엔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023년 우승 멤버인 투수 케이시 켈리, 1루수 오스틴 딘과 재계약한 LG는 남은 한 자리를 엔스로 채웠다.
LG 구단은 엔스를 '1선발 요원'으로 꼽았다.
왼손 투수인 엔스는 2012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에 뉴욕 양키스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생활은 짧았다.
엔스는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하고, 2021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1경기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26⅓이닝 12실점 10자책)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85경기 32승 24패 평균자책점 4.26을 올렸다.
엔스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로 이적해 2년 동안 뛰었다. 세이부에서의 성적은 35경기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다.
엔스는 "LG 트윈스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코칭스태프, 팀 동료, 팬을 만날 생각에 기대된다. 가족들과 새로운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며 "좋은 동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LG가 또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 구단은 "엔스는 내구성과 꾸준함이 돋보이는 투수다. 뛰어난 속구 구위와 변화구 제구를 겸비했다"며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경험을 활용해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고, 2024시즌 팀의 1선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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