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미드필더상·도움상 석권..."대표팀 강해지려면 WK리그부터 수준 높아져야"

금윤호 기자 2023. 12.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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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수원FC위민)이 2관왕에 오른 가운데 대표팀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리그부터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작심 발언했다.

지소연은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미드필더상과 도움상을 차지했다.

지소연은 팀 동료들과 관계자들에게 공을 나눈 뒤 "올해 여자 축구대표팀이 큰 대회를 많이 치렀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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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미드필더상과 도움상을 차지한 지소연

(MHN스포츠 방이, 금윤호 기자) 한국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수원FC위민)이 2관왕에 오른 가운데 대표팀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리그부터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작심 발언했다.

지소연은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미드필더상과 도움상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첼시 위민(잉글랜드)에서 수원으로 이적하며 WK리그에 데뷔한 지소연은 2시즌 연속 미드필더상을 수상했다.

지소연은 팀 동료들과 관계자들에게 공을 나눈 뒤 "올해 여자 축구대표팀이 큰 대회를 많이 치렀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소연은 "대표팀이 강해지려면 WK리그부터 강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6도움을 기록하며 어시스트상도 거머쥔 지소연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아쉽게 졌다. 2차전을 생각하면 화가 난다"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인천을 왕좌에서 끌어내리도록 모두가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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