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김의성→안내상, 12.12 군사반란 주역‥주먹을 부르는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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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속 12.12 군사반란 당일을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전두광이 장악한 군내 사조직 소속으로 군사반란에 동참해, 직속 상관인 특전사령관에게 결정적인 하극상을 일으키는 인물로 역시나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태신이 사령관인 수도경비사령부 예하 부대 30경비단장임에도 전두광의 사조직 멤버로 반란군들 본부로 30경비단을 제공해 관객들의 공분을 사는 장민기 역은 안세호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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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서울의 봄' 속 12.12 군사반란 당일을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800만 돌파를 앞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서 김의성이 국방장관 역을 맡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특히 참모총장 공관에서 총격전이 벌어지자 상황 파악도 안하고 도망쳤다 새벽에야 나타나 “나 많이 찾았냐?” 라는 속 터지는 명대사를 남겼다.
정동환은 대통령 최한규 역을 맡아 12.12 당일, 반란군이 넘어야 할 첫 번째 관문으로 중후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계엄사령관을 겸하던 참모총장 정상호(이성민)를 납치한 전두광(황정민)이 연행을 정당화하기 위해 재가를 요청하자, 국방장관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반려한다.
안내상은 1군단장 한영구를 맡았다. 전두광의 직계 선배로 끼찰한 성격이다. 군사반란을 무모한 도박이라며 걱정하면서도, 반란이 성공할 경우 그 열매를 가장 먼저 갖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반란군 내부에 깔려있는 실패에 대한 불안감과 성공에 대한 욕망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유성주가 맡은 참모차장 민성배는 참모총장 정상호가 납치된 후 지휘권을 갖게 된다. 전군에 진도개 발령을 내리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진압군이 적극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흘려보내는 인물을 연기했다. 최병모가 연기한 도희철은 특전사령부의 최정예 전투병력인 2공수의 여단장이다. 전두광의 절친한 후배로 직속 상관인 특전사령관의 명은 거부한 채 전두광의 말이라면 뭐든 하는 각별한 충성심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자극한다. 박훈은 전두광 비서실장 문일평을 연기했다. 12.12 당일 진압군의 통신망 전체를 감청한다. 대령 직급으로 사단장에게 협박을 하는 등 차가우면서도 야망이 가득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통령 시해사건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과장 임학주 역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한 느낌의 이재윤이 맡았다. 애초 무혐의로 결론났던 정상호 참모총장의 10.26 연루 사실을, 전두광의 명으로 다시 수사보고서에 채워 넣는다. 김성오는 특전사 4공수 여단장인 김창세를 연기했다. 전두광이 장악한 군내 사조직 소속으로 군사반란에 동참해, 직속 상관인 특전사령관에게 결정적인 하극상을 일으키는 인물로 역시나 강한 인상을 남긴다. 수경사 작전참모 강동찬은 남윤호가 연기했다. 대령으로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정우성)의 작전 참모이자 끝까지 그와 함께 하는 강동찬은 남윤호의 호연으로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
오른팔 문일평과 함께 전두광의 왼팔 격인 보안사 인사참모 하창수는 홍서준이 연기한다. 12.12 군사반란의 첫 단추인 ‘참모총장 강제 납치’ 임무를 떠맡아 정총장에게 10.26 사건의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이태신이 사령관인 수도경비사령부 예하 부대 30경비단장임에도 전두광의 사조직 멤버로 반란군들 본부로 30경비단을 제공해 관객들의 공분을 사는 장민기 역은 안세호가 연기했다. 8공수 여단장 박기홍은 정형석이 맡았다. 서울로 진격 중인 반란군 측 2공수보다 먼저 와달라는 이태신의 간곡한 청을 들으며 공수가 긴박하게 엇갈리는 순간을 실감나게 보여준다.(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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