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DJSI 최고등급... 건설·엔지니어링부문 1위

DJSI 평가순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 World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2500개 기업 중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에만 주어진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수에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는 유일하게 14년 연속 지수에 편입되는 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EU 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매출 산정, 생물다양성 위험성 평가 실시, 임직원 복지제도 확대 등을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 해상풍력과 수소플랜트, 탄소 포집·활용·저장,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또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코리아 어워즈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2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에 등극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ESG경영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체계적인 목표 수립 및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