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양평군청, 제주컵유도 시즌 첫 우승·V6 ‘대미 장식’
양평군청, 국군체육부대에 역전승…6개 대회 석권 ‘최강 우뚝’
경기대와 양평군청이 시즌 마지막 유도대회인 제주컵 국제대회에서 남자 대학·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충석 감독·주태양 코치가 이끄는 경기대는 1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마지막날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문규선, 박상훈, 배성민의 활약으로 김대성이 분전한 청주대를 3대1로 꺾고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양평몽양컵대회 우승 후 1년 6개월 만의 전국 제패다.
이날 국민대와 선문대를 차례로 제친 뒤 4강서 경운대를 3대0으로 꺾은 경기대는 결승전 첫 판서 전날 개인전 +100㎏급 우승자인 문규선이 청주대 윤석수를 발뒤축걸기 한판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했으나, 두 번째 판서 진선영이 김대성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으로 져 1대1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대는 세째 판서 박상훈이 이우혁을 뒤허리안아메치기 절반으로 꺾어 2대1로 다시 앞서갔고, 4번째 판 배성민이 신은규를 띠잡아돌리기 한판으로 뉘여 승부를 갈랐다. 문규선은 대회 2관왕이 됐다.
이충석 경기대 감독은 “올 시즌 부상 선수가 많아 단 한번도 단체전 정상에 오르지 못했는데 시즌 마지막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 동계훈련을 착실히 쌓아 다음 시즌에도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는 채성훈 감독·김주영 코치가 지도하는 양평군청이 국군체육부대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순천만국가정원컵(3월)과 양구 전국실업선수권(4월), 양평 몽양컵(7월), 양평 전국실업선수권(8월), 회장기대회(11월)에 이어 시즌 6관왕에 오르며 최강팀으로 우뚝섰다.
양평군청은 4강서 경남도청을 4대1로 완파한 뒤 결승 첫 판서 한재광이 부상으로 기권해 국군체육부대에 1점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이상준이 고승조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어 동점을 만든 후, 이승엽이 홍승연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둬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경진이 이광희를 안다리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은 “올 한해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로 팀 창단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6관왕으로 마무리해 뿌듯하다”라며 “내년에는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해로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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