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순 전 청와대 행정관 총선 창원의창 출마 공식 선언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근무 경험과 대통령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는 강점 내세워…"창원 의창의 새로운 변화 이끌어내겠다"
창원-가덕도 공항철도 연결, 방산·원전 특화 4차 제조산업망 구축, 안심돌봄 인프라정책과 정신건강지원 통합인프라 구축 등 기본공약 발표

14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배철순 전 청와대 행정관. 배철순 후보 선본 제공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었던 배철순 전 행정관이 14일 창원시청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철순 후보는 출마 선언과 함께 국민의힘 당무감사실,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 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근무 경험과 대통령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창원 의창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어, "최근 창원은 5년간 3만 5천명이 넘는 청년들이 떠났고, 우렁찬 탄생의 울음소리는 10년전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창원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창원은 국가산업단지, 특례시로서의 매력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철순 후보는 이러한 창원위기의 상황에서 새로운 창원, 새로운 의창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원에는 새로운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창원의 변화를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경제도시 창원을 위한 창원-가덕도 공항철도 연결, 방산·원전 특화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한 4차 제조산업망 구축, 인재와 기업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안심돌봄 인프라정책과 정신건강지원 통합인프라 구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배철순 후보는 "창원초등학교, 창원중학교, 창원고등학교를 졸업한 창원이 고향인 창원의 아들이다"라며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발을 들였던 2005년부터 정치가 사람을 돕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는 소신을 통해 내 고향 창원시 의창구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4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배철순 전 청와대 행정관. 배철순 후보 선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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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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