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고액·상습 체납자 '113명'… 국세청, 전국 7966명 명단 공개

▲ 일러스트/한규빛 기자

강원지역 고액·상습 체납자 113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국세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 등을 공개했다.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 원 이상인 체납자로 이번 명단 공개에서는 체납자의 이름·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및 체납 요지가 공개됐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의 대표자도 함께 공개됐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4939명, 법인 3027개 업체이며 총 체납액은 5조1313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 공개 인원은 1026명 늘었고 공개하는 체납액도 7117억 원 증가했다.

강원지역의 경우 전국 기준 2.3%인 113명의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516억원으로 전국 규모의 1.5% 수준이다.

강원도내 45개 법인의 명단도 공개됐다.

이는 전국 1.5%에 상당하며 체납액은 총 195억원 규모다.

이번에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조세포탈범의 명단은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