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전 회장, 의협 투쟁위원장직 사임 "반대세력 압박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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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추진에 맞서 총파업 찬반 조사를 벌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내부에서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의협은 대정부 강경 투쟁을 이끌겠다며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투쟁위원장을 맡은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이 "범대위 투쟁위원장직의 사임을 표한다"는 내용의 공지 문자를 출입기자단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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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추진에 맞서 총파업 찬반 조사를 벌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내부에서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의협은 대정부 강경 투쟁을 이끌겠다며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투쟁위원장을 맡은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이 "범대위 투쟁위원장직의 사임을 표한다"는 내용의 공지 문자를 출입기자단에 보냈습니다.
최 전 회장은 한 언론과 통화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나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현 의협 집행부에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안다"며 "향후 의대 증원 등 의료 정책 문제를 두고 활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의협은 앞서 지난달 2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필수 현 의협 회장을 위원장으로, 최 전 회장을 수석부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으로 하는 범대위를 구성했습니다.
그러자 서울시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 그리고 의협과는 별도의 투쟁조직인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등 다른 의사 단체들이 이런 결정이 나온 직후 최 전 회장의 임명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최 전 회장은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끝에 정부와의 의정합의를 체결한 당사자로 당시에도 내부 의견을 배제한 합의라며 의사 단체 일각에서 반발이 있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314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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