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대전 4대 천왕, 송중기·권상우·손석구 그리고 나’”

김도곤 기자 2023. 12. 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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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 둘이 왔어요’ 영상 캡처



방송인 김준호가 ‘대전 4대 천왕’으로 송중기, 손석구, 권상우, 그리고 자신을 꼽았다.

현주엽, 김태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운동부 둘이 왔어요’는 13일 게스트로 김준호를 초대했다. 이번이 두 번째 출연이다.

진행자 현주엽, 김태균보다 먼저 도착한 김준호는 “게스트가 먼저 오는 방송이 어디있냐”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첫 번째 게스트 출연 때 지각해 현주엽에게 크게 혼났기에 이날은 누구보다 일찍 등장했다.

앞서 첫 번째 출연 때 김준호는 김태균과 ‘충청도’라는 공통점으로 친해졌다. 두 사람 모두 충청도 출신으로 김준호는 대전, 김태균은 천안이다. 여기에 김태균은 대전을 연고로 하는 한화 이글스 레전드다.

제작진의 ‘김준호는 잘생겼다’라는 말에 김준호는 “권상우, 송중기, 손석구, 그리고 나다. 대전 4대 천왕이다”라며 외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전 장동건’ 김태균이 합류해 ‘대전 5대 천왕’이 완성됐다.

‘운동부 둘이 왔어요’ 영상 캡처



한편 김준호는 동료 코미디언 김지민과 열애 중이다.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현주엽이 ‘결혼하면 초대해 줄거냐’고 묻자 김준호는 “김태균, 현주엽만을 위한 테이블을 준비하겠다. 맛있는 거 쫙 차려놓겠다. 거기서 ‘운동부 둘이 왔어요’ 먹방 찍고 가라”라고 말했다.

이에 현주엽은 “결혼 날짜 잡으면 구석에서 예식장 먹방하고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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