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 김황중 아나 ‘이 책을 드립니다’ 출간···“인생 혼자가 아냐”
EN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에서 활약을 펼쳤던 김황중 아나운서가 작가로 발돋움했다.
김황중 아나운서는 최근 시&에세이 ‘이 책을 드립니다’를 정식 출간했다. 2년간 본인이 중계 출장 중 숙소에서 틈틈이 써온 작품을 포함해 약 160여 편이 넘는 다양한 주제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김황중 아나운서는 “짧다면 짧은 인생에서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 책을 드립니다’는 총 6가지로 구성돼 생각과 여유, 희망과 위로 그리고 사랑과 감사로 이뤄져 있다.
일반적 책과는 다른 목차 구성 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페이지의 순서대로가 아닌 저자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대로 글을 배열했다. 대부분 쉽게 읽을 수 있고 마음껏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다뤄 독자들 나름대로 각자 생각으로 글을 해석하고 받아들였으면 하는 저자 김황중의 바람이 담겼다.
김황중 아나운서는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평창동계올림픽 SPP 아나운서를 거쳐 SBS Golf에서 골프 전문 캐스터로 활약하다 지난해 ‘강철부대2’ 특전사 팀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다. 김황중 아나운서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하며 평소에도 학업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고 본인의 생각과 감정은 담은 ‘이 책을 드립니다’까지 출간하며 대중 앞에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선보인다.
김황중 아나운서는 ‘이 책을 드립니다’로 제목을 지은 것에 대해 “단순히 책이라는 물건을 건네는 일이 아닌 마음을 건네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손때 묻은 종잇장으로 많은 이에게 건네지길 바라고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이 좋은 꿈을 꾸는 것처럼 걱정을 덜어내고 행복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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