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10곳 중 8곳은 수도권 위치…서울 강남·서초 절반 넘어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스타트업 절반, 서울 강남·서초에 위치
벤처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53.6%는 서울 강남·서초구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외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3496개의 주소지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 지역은 스타트업이 많은 만큼 대규모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도 가장 많았다.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60개 중 47개는 서울에 몰려있었다. 영등포구와 구로구의 경우는 서울 자치구 중 스타트업이 많이 위치한 지역은 아니었지만,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 많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마포구, 성동구는 시드부터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트업 중 67.4%(2359개)는 서울에 몰려있었다. 수도권에 위치한 스타트업은 2877개로, 전체 스타트업 중 무려 82.3%를 차지했다.
'서울의 봄' 올 최고 흥행작 될까
OTT 콘텐츠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진행한 '2023 키노라이츠 어워즈'에서 올해 최고 한국 영화로 '서울의 봄'이 선정됐다. 해외 영화 부문은 '엘리멘탈'이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부문은 '무빙'이, 해외 드라마 부문은 '로키 시즌2' 예능 및 다큐멘터리 부문은 '뿅뿅 지구오락실 2'가 1위에 올랐다.
퓨처플레이, AUM 2,000억 돌파
퓨처플레이가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 1호’를 420억 원 규모로 1차 클로징했다. 이로써 운용자산(AUM) 215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펀드는 모태펀드, 기업은행, 서울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시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 펀드를 통해 초격차 10대 분야와 디지털 전환 분야 등 딥테크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및 초기 투자뿐 아니라, 프리A부터 시리즈B 단계까지 투자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업스테이지, 사전학습 LLM '솔라' 공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공개했다. 소형 LLM(SLM)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300억 매개변수(30B) 이하 사이즈로 글로벌 최고 성능 모델에 올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허깅페이스 1위 모델을 시작으로 솔라 모델을 개발했다
고요한M 운영사 코액터스, 시리즈 A1 투자유치
모빌리티 플랫폼 ‘고요한M’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코액터스가 시리즈A1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금액은 알리지 않았다. 기존 투자자인 신한자산운용,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후속으로 투자하고 한국사회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청각장애인을 드라이버로 고용하는 서비스로 시작해 플랫폼 운송사업(Type1) 면허를 기반으로 한 차량 호출 서비스인 ‘고요한M’을 운영 중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영국 명물 택시 ‘블랙캡’ 차량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주목받았다.
스파크랩, 치매 환자 돌봄 서비스 ‘다시봄’ 운영사 스프링어게인에 투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치매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돌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시봄’의 운영사 스프링어게인에 투자했다. 지난해 11월 CBT를 거쳐 올해 4월 안드로이드 앱을 정식 출시, 최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업무 및 소통 효율을 제고시켜 주는 비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B2B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회사다.
무하유, 개발 전 직군 대규모 채용
실용 AI 회사 무하유가 백엔드, 프론트엔드, 연구개발, 풀스택을 아우르는 개발 전 직군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몬스터를 활용해 역량검사 및 AI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코딩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합격자 발표 순으로 이뤄진다.
무하유는 2011년부터 AI 기반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독자적인 자연어 이해(NLU) 노하우를 고도화한 회사다. 지난 6월에는 ‘GPT킬러’를 출시했다. GPT킬러는 국내 최초의 디텍트 GPT 솔루션으로, 최대 99.8%의 정확도로 생성형 AI로 작성한 문장을 찾아내 준다.
당근, 동네 가게-주민간 16억 건 연결
당근이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 이용 건수가 올해 누적 16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이용자 수는 2500만명이다. 지난해 대비 2.3배 올랐다. ‘단골 맺기’를 통해 가게 소식을 받아보는 ‘단골’ 이용자수도 올해 5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배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네일샵’, ‘속눈썹 미용’이 각각 이용률이 가장 높은 비즈프로필 업종 1, 2위를 차지했다.
지로, CES 2024에서 아시아 스톡 거래 플랫폼 '드롭샷 스톡' 공개
영상 제작 플랫폼 '두둠'을 운영하는 지로가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 'CES 2024' 에 참가해 아시아 스톡 거래 플랫폼 '드롭샷 스톡'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고품질의 아시아 영상 소스를 판매하는 스톡 플랫폼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스타트업콘'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및 SBS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콘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에서 수상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창업기획자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다음달 10일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24~26일 2박3일 오프라인 교육까지 총 50시간 과정의 '제 14기 창업기획자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개최한다. 3년 이상 창업 분야 경력을 보유한 사람이 교육을 수료하면 창업기획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창업보육, 투자, 법률, 세무, 특허 등 실무에 필요한 분야를 커리큘럼에 담았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다.
제이엘케이, 과기부 장관 단체표창 수상
AI 의료기기 회사 제이엘케이가 '2023 AI 융합 확산 성과보고회'에서 과기부 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제이엘케이는 AI 융합프로젝트 뇌질환 분야에서 뇌졸중 분석 솔루션 JBS-01K의 국내 최초 보험수가(비급여)를 적용받아 의료 현장에 상용화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참여한 기업 중 유일하게 기업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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