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 4억·배우 박준규 3억...고액 세금 체납자 명단에 올라

김지혜 2023. 12. 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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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박유천과 배우 박준규가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국세청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14일 박유천·박준규 등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 분납 등으로 체납 국세가 2억 원 미만이 되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 등은 제외하고 7,966명(개인 4,939명, 법인 3,027개)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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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겸 박유천과 배우 박준규가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국세청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14일 박유천·박준규 등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들이다.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액체납자의 이름·나이·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룹 JYJ 출신의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총 체납액은 4억 900만 원이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통해 '쌍칼'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준규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의 세금 3억 3,4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명단 공개 대상자 8,694명에게 6개월 동안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기회를 줬다. 이 중 분납 등으로 체납 국세가 2억 원 미만이 되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 등은 제외하고 7,966명(개인 4,939명, 법인 3,027개)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학균 씨로 종합소득세 등 체납액이 3,029억 원에 달했고, 최고 체납 법인은 서울시 강남구 주식회사 로테이션으로 부가가치세 등 375억 원을 내지 않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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