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숲속마을·밥친구, 어려운 이웃 위한 장학금과 성금·성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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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에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성품의 기탁이 잇달아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14일 밀양숲속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김경식)에서 밀양시를 방문해 관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재)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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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에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성품의 기탁이 잇달아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14일 밀양숲속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김경식)에서 밀양시를 방문해 관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재)밀양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밀양숲속마을 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3월 청도면에서 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해 농촌 마을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설립됐다.
숲속마을은 2018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아름다운 당숲과 남계서원을 배경으로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2021년 농촌체험휴양마을 경진대회 대상, 2023년 행복농촌만들기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를 극복한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김경식 대표는 "밀양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삼문동에 있는 밥친구(대표 주숙희)가 연말을 맞아 삼문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가정위탁아동을 비롯한 관내 저소득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숙희 대표는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바르게살기운동 내일동위원회(위원장 이양화)는 관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전기장판 8개와 두유 22박스를 내일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관내 취약세대 및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양화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행복한 내일동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장학금과 성금성품을 전달해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더불어 잘사는 밀양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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