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호 대학배구연맹 회장 취임…"대학배구 수준 끌어올릴 것"

권혁준 기자 2023. 12. 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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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배구연맹은 제9대 회장인 홍기호 회장의 취임식을 지난 11일 인천 라마다송도 호텔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홍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학배구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신무철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은 "대학배구의 발전을 위해 큰 힘을 써주셨으면 좋겠다. 대학 선수들이 프로에 왔을 때 만개할 수 있도록 프로배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맹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건넸다.

이날 취임식에선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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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호 한국대학배구연맹 회장. (대학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대학배구연맹은 제9대 회장인 홍기호 회장의 취임식을 지난 11일 인천 라마다송도 호텔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홍기호 신임 회장은 지난 7월 열린 선거에서 당선됐다.

홍 회장은 △우수지도자 해외연수 △지도자연구 성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 △선수 장학금제도 확립 △국제 경쟁력 강화 위한 국제대회 개최 △재정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홍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학배구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도자는 선수지도와 연구에 집중하고, 선수는 학업과 운동에 전념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또한 국제대회의 지속적인 개최와 심판강습회, 전력분석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의 학생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 참석한 신무철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은 "대학배구의 발전을 위해 큰 힘을 써주셨으면 좋겠다. 대학 선수들이 프로에 왔을 때 만개할 수 있도록 프로배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맹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건넸다.

이날 취임식에선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재운 교수가 장학금 5000만원을 기부한 가운데, 인하대 김민혁과 단국대 김선희가 선수 대표로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생은 올해 연맹대회와 U-리그를 합산, 90% 이상의 경기에 출전한 주축 선수로 선정했으며, 한국대학배구연맹에 소속된 남·여대부 각 학교 1명씩 총 21명의 선수들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이 돌아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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