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기능한국인' 열처리 분야 전문가 등 2명 선정

강지은 기자 2023. 12.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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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열처리 분야' 최고 전문가인 구문서(68) 동서열처리 대표 등 2명을 올해 11~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11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구 대표는 침탄 및 질화 열처리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전문가로,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산증인으로 평가된다.

12월 기능한국인에는 고품질 블록 제작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업 발전을 선도해온 숙련 기술인인 여태곤(57) 태진 대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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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블록으로 조선업 발전 선도 여태곤 대표도 선정
[서울=뉴시스] 구문서 동서열처리 대표(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3.12.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열처리 분야' 최고 전문가인 구문서(68) 동서열처리 대표 등 2명을 올해 11~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11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구 대표는 침탄 및 질화 열처리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전문가로,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산증인으로 평가된다.

구 대표는 기계공고 졸업 후 학력 격차에 따른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을 습득한 뒤 열처리 공업사를 설립했다.

국내 최초의 염욕질화 공법 열처리를 성공시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현대자동차의 무연휘발유 PCV 밸브(강제 환기 밸브)를 개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정부의 산학협력 기술지도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과 지식의 폭을 넓힌 그는 보유 기술의 특화와 최첨단 시설 도입을 계획하며 환경 경영을 지향하는 목표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12월 기능한국인에는 고품질 블록 제작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업 발전을 선도해온 숙련 기술인인 여태곤(57) 태진 대표가 선정됐다.

여 대표는 기계공고 졸업 후 조선업 관련 기술을 습득한 뒤 선박블록 제작 협력업체를 창업했다. '최상의 블록이 최고의 선박을 만든다'는 신념 아래 현재 관련 특허와 인증도 10여건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해양 환경 보호와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소형 선박용 유수 분리기'와 '액화수소저장탱크' 등 개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고용부는 숙련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기능인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매월 한 명씩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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