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산업광물부 장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 방문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12. 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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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장관 일행이 14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반다르 장관은 술탄 알사우드 사우디 산업개발펀드(SIDF) 최고경영자(CEO), 사아드 알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CEO과 함께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의 단조공장과 터빈공장, 원자력공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요 생산 설비와 제품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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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터빈·원자력 공장 시찰
사우디아라비아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맨 오른쪽)이 14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왼쪽 두번째)과 함께 원자력공장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장관 일행이 14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자국에서 사업을 진행중인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산업 시찰 차원이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반다르 장관은 술탄 알사우드 사우디 산업개발펀드(SIDF) 최고경영자(CEO), 사아드 알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CEO과 함께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의 단조공장과 터빈공장, 원자력공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요 생산 설비와 제품을 살폈다.

이후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사우디에 건설중인 주단조 공장의 공정 현황을 공유받은 뒤 소형모듈원전(SMR)과 가스터빈, 풍력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사우디에서 1조원 규모의 주조·단조 공장 설계·조달·시공(EPC)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우디 최대 규모인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을 건설중이다.

정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1970년대부터 사우디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신뢰를 쌓았다”며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더 많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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