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의 자존심' 바르셀로나의 대굴욕...조 최하위 + 66년 만에 챔스 무대 밟은 구단에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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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가 6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구단에게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텐에 위치한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로얄 앤트워프에 2-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9월 앤트워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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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가 6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구단에게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텐에 위치한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로얄 앤트워프에 2-3으로 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바르셀로나는 5경기 4승 1패(승점 12)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와 달리 앤트워프는 5전 전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된 상황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9월 앤트워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바 있었다.
객관적 전력이 앞섰던 바르셀로나는 앤트워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앤트워프의 미드필더 아르투르 베르미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1-1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에 바르셀로나는 또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2분 앤트워프의 공격수 빈센트 얀센이 득점에 성공하며 2-1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 시간 1분 마르크 기우가 경기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 시간 2분 조지 일레니케나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했다. 바르셀로나는 앤트워프에 2-3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앤트워프에 패했지만 바르셀로나의 토너먼트 진출에는 영향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6경기 4승 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H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바르셀로나는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H조 최하위였던 앤트워프에 패했다는 점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굴욕이다. 앤트워프는 1957/58시즌 66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오르지 못했던 구단이었다. 앤트워프는 6전 전패로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마무리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바르셀로나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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