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6대, 동해 韓방공식별구역 침범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12. 14.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에 나섰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 등 총 6대가 이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동해 카디즈로 진입한 뒤 이탈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다"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러시아-중국 군용기들. ⓒ 로이터=뉴스1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에 나섰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 등 총 6대가 이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동해 카디즈로 진입한 뒤 이탈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다”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중·러 군용기 총 8대가 남해 및 동해 카디즈로 진입했었다. 통상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때는 사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다. 하지만 중·러 측은 당시에도 사전에 이를 알리지 않은 것. 진입 목적을 묻는 우리 군 통신에 훈련 중이라고만 밝혔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