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위해선, 회장부터 잘 조직돼야" 토트넘 DF, 소신 발언?→사실은 '극찬'

한유철 기자 2023. 12. 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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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의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다.

1부 리그 우승은 1960-61시즌이 마지막이며 잉글랜드 FA컵도 1990-91시즌 이후 제패하지 못하고 있다.

2016-17시즌엔 PL에서 2위에 올랐으며 2018-19시즌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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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의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다. PL 출범 이후, 한 번도 강등을 당하지 않고 꾸준히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등 걸출한 자원들을 배출했고 과거엔 대한민국의 '레전드' 이영표가 속한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트로피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 1부 리그 우승은 1960-61시즌이 마지막이며 잉글랜드 FA컵도 1990-91시즌 이후 제패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엔 딴 메이저 트로피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으로 2007-08시즌 들어 올렸다.


물론 이후에도 여러 차례 기회는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전성기에 돌입했고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를 필두로 탄탄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016-17시즌엔 PL에서 2위에 올랐으며 2018-19시즌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초반엔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후 첼시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해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지만,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여전히 순위는 5위지만, '1위' 리버풀과 승점 7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토트넘의 오랜 숙원인 우승. '핵심 수비수' 로메로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SWM'과의 인터뷰에서 "프로 선수러서, 트로피를 따내고 최고의 대회에서 경쟁하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모든 것은 우리의 정신에 달려 있다. 구단의 분위기는 좋다. 우리는 우리의 목표에 정말로 가까워지고 있다. 계속 옳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곧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트로피는 많은 부분에 달려 있다. 단순히 선수와 코칭 스태프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구단은 가장 중요한 인물인 회장부터 시작해서 잘 조직돼야 한다. 회장은 구단이 모든 측면에서 올바르게 가기 위해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하는 인물이다. 우리는 완벽한 위치에 있다. 감독부터 스포르팅 디렉터, 코칭 스태프까지. 구단은 올바른 결정을 했다. 이러한 결정을 이어나간다면, 우리는 우승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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