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이동준, 16일 백년가약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의 '스피드 레이서' 이동준이 결혼한다.

전북 구단은 이동준이 오는 16일 오후 1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신부 박연정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알렸다.

이동준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등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북의 오른쪽 윙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시즌을 앞두고 헤르타 베를린(독일)을 떠나 전북에 합류했다.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도움만 2개 올렸다.

이동준은 "올 시즌 부상으로 부족했던 부분들이 많아 아쉬움이 크다"며 "복덩이 예쁜 신부를 맞아 한 가정을 꾸리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축구에 매진해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시즌 우승을 노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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