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서 함께 뛰자"…오타니, 日대표팀 동료 야마모토 영입 위해 지원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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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 다저스로 팀을 옮긴 오타니 쇼헤이(29)가 일본 대표팀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5)와 한 팀에서 뛰기 위해 설득에 나섰다.
14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다저스 구단 사무실에서 이뤄진 다저스 구단과 야마모토 간 면담 자리에 동석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오타니를 포함해 외야수 무키 베츠와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면담 자리에 동행시켜 설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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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근 LA 다저스로 팀을 옮긴 오타니 쇼헤이(29)가 일본 대표팀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5)와 한 팀에서 뛰기 위해 설득에 나섰다.
14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다저스 구단 사무실에서 이뤄진 다저스 구단과 야마모토 간 면담 자리에 동석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뛴 우완투수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NPB)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일본에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현재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다저스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야마모토는 최근 메츠와 양키스 등 여러 구단을 돌며 면담을 갖고 있는데 이 과정의 일환으로 다저스 구단을 방문했다.
최근 다저스는 오타니와 10년 7억달러(약 9079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으나 오타니가 급여의 대부분을 분할지급하는 방식으로 팀의 부유세 부담을 줄여놨다. 이에 다저스는 새로운 선수 영입의 여지가 남은 상태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오타니를 포함해 외야수 무키 베츠와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면담 자리에 동행시켜 설득에 나섰다.
특히 지난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함께 뛰었던 오타니가 새로운 동료를 구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MLB.com은 "오타니가 전례 없는 연봉 지급 유예에 동의함으로써 다저스는 스타 선수를 더 영입할 여력을 갖게 됐다. 우승을 위해 경쟁 구단들만큼이나 야마모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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