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태어난 런던, 정말 행복" 메시의 '원픽 센터백'…토트넘, '살인태클'에도 떠날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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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사선'을 넘나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았다면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날 계획이었다는 로메로도 안정을 찾았다.
로메로는 2021~2022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고, 지난 시즌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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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사선'을 넘나들고 있다.
'거친 태클'은 늘 동료들을 노심초사하게 한다. 올 시즌 초반만 해도 로메로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는 '뉴 페이스'인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황금 센터백을 구축했다. 안정적인 플레이로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를 이끌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로메로는 지난달 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전에서 '퇴장 악령'이 재발했다. 그는 퇴장 징계로 3경기에서 결장했다.
판 더 펜까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이탈해 중앙수비는 초토화됐다. 토트넘의 상승세도 꺾였다. 무패 행진이 행진이 마감됐다.
로메로는 8일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했다. 웨스트햄전에서 골을 터트린 후에는 '사과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눈물은 웨스트햄전까지 이어졌다.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시달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반전이었다. 토트넘은 11일 안방에서 뉴캐슬을 4대1로 대파했다. 하지만 로메로는 또 논란이 됐다.
그는 3-0으로 앞선 후반 35분 뉴캐슬의 칼럼 윌슨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볼이 아닌 상대의 발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윌슨이 쓰러졌고, 레드카드가 나와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주심은 옐로카드로 상황을 종료했다.
퇴장이 아닌 경고에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로메로가 만약 뉴캐슬전에서 또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면 출전 정지 징계는 4경기로 늘어나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동료인 리오넬 메시는 지난 9월 로메로에 대해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평가한 것은 유효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았다면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날 계획이었다는 로메로도 안정을 찾았다.
그는 14일 공개된 'SWM'과의 인터뷰를 통해 "커리어 동안 몇몇 다른 도시에 살 수 있는 행운을 누렸지만 런던과 비교할 수 있는 곳은 없다. 이곳은 화려한 이야기가 있는 도시이자, 내 생각에는 세계의 수도다. 난 이곳 사람들, 다양성, 역사를 사랑한다"며 "내 생각에 런던은 내 경력이 끝난 뒤에도 나와 내 가족에게는 언제나 집 같은 곳일 것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인 내 아들이 이곳 런던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 도시는 항상 내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정말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로메로는 2021~2022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고, 지난 시즌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캡틴'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에 선임돼 리더 그룹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빅클럽'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다행히 런던을 연고로 한 토트넘에서의 생활은 만족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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