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쇼핑 81년생 女사외이사 전미영 "내년 글로벌 강화, 경영 효율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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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1981년생 최연소 여성 사외이사인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이사(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박사)가 14일 "롯데쇼핑은 내년에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쪽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 이사는 앞으로 롯데쇼핑 이사회가 열릴 경우 사외이사로서 어떤 제언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제가 소비자학 연구를 하다보니 소비자 경험 확대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할 것 같다"며 "아울러 운영의 효율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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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쇼핑 사외이사 재선임돼
"소비자 경험 확대 및 운영 효율화 필요"
[서울=뉴시스]구예지 박미선 기자 = 롯데쇼핑의 1981년생 최연소 여성 사외이사인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이사(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박사)가 14일 "롯데쇼핑은 내년에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쪽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 이사는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경총 포럼' 강연 이후 뉴시스와 만나 "롯데그룹 2024년 정기 인사 이후 첫 이사회가 아직 열리지 않아 구체적인 사안은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이사는 앞으로 롯데쇼핑 이사회가 열릴 경우 사외이사로서 어떤 제언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제가 소비자학 연구를 하다보니 소비자 경험 확대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할 것 같다"며 "아울러 운영의 효율도 필요하다"고 했다.
전 이사는 "이번 인사로 롯데의 경영진 연령층이 전반적으로 젊어지고, 여성 임원 비율도 높아졌다"며 "ESG 측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2021년 처음 롯데쇼핑 이사회에 이름을 올린 전 이사는 1981년생(만42세)으로 롯데쇼핑 최연소 여성 사외이사다.
전 이사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유통사를 대상으로 소비 변화 등을 자문해왔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트렌드코리아' 저서를 공동 집필해왔다.
올해 3월 롯데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이사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현재 롯데쇼핑 이사회에 사외이사로는 1966년생 김도성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장, 1968년생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1962년생 심수옥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1969년생 조상철 법무법인 삼양 변호사 등이 있다.
사내이사에는 1963년생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대표이사(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1965년생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1970년생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1960년생 장호주 롯데그룹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이 있다.
롯데그룹의 이달 정기 인사에서 유통군의 핵심 3인방인 김 부회장, 정 대표, 강 대표는 유임됐다. 정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 출신인 정 사장은 패션MD 전문가로, 올 들어 소비심리 악화에도 롯데백화점만의 프리미엄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반면 롯데e커머스(롯데온) 대표는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로 교체됐다. 롯데e커머스는 그로서리 부문과 일반 이커머스 부문을 나누는 방안도 내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 최경호 대표도 물러나고 신임 대표에 김홍철 롯데 유통군 HQ 인사혁신본부장(전무)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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