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찬란한 겨울' 앨범이 홍콩 등에서 1위, 허스키 아닌 깔끔한 목소리로 불러"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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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황치열이 '행번행전 노래 이어 부르기'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날 DJ 김태균이 "황치열 씨가 이번에 발표한 겨울 앨범이 발매하자마자 홍콩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멋있다"라고 축하하자 황치열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황치열은 "앨범명은 'I LOVE WINTER'이고 타이틀곡은 '찬란한 겨울'이다"라고 설명하고 '찬란한 겨울' 한 소절을 라이브로 불렀다.

"제가 원래 항상 허스키한 목소리로 슬픈 노래 위주로 많이 불렀다"라며 황치열은 "이별곡, 처절한 발라드를 많이 불렀다. '처발' 황치열이지 않냐. 그런데 이번에는 목소리가 굉장히 깔끔하다. 제가 낼 수 있는 가장 깔끔한 목소리로 '찬란한 겨울'을 불렀다"라고 밝혔다.

황치열은 "가사가 '눈이 내려 흰 눈이 내려' 인데 오늘 비가 내린다"라며 "앨범을 12월 11일에 발매했는데 이때면 눈이 온다 예상하고 겨냥했는데. 그래도 눈이 강원도에는 내리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태균이 "1위를 하면 기분이 어떻냐? 저는 음원을 많이 냈지만 1위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묻자 황치열이 "항상 얼떨떨하다. 진짜? 기적인가? 이런 기분이다"라고 답했다.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눈이 안 오는 동네에서 1등 한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웃음이 터졌고 김태균이 "더 간절하니까 그런 거다. 눈을 봤으면 하니까 노래라도 듣자 그런 거다"라고, 황치열은 "눈 안 오는 동네에서 1등 하기 쉽지 않다"라고 응수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