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멘 후티 반군 대응 위해 동맹국 결집…호주에 군함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하자 미국이 호주에 도움을 요청했다.
미 국방부는 "우리가 본 후티반군의 행동은 불안정하고 위험하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따라서 이는 국제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후티반군의 경우 홍해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는 선박을 나포 또는 공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방향을 향해 드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하자 미국이 호주에 도움을 요청했다.
14일(현지시간) 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호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호주에게 홍해로 군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해왔다고 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이미 세계의 위험한 지역인 그 지역의 해양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때때로 이런 종류의 요청을 받으면 국방부 장관이 이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전날 국제사회가 홍해에서 예멘 후티반군에 맞서는 데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국방부는 "우리가 본 후티반군의 행동은 불안정하고 위험하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따라서 이는 국제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전날 채택됐다. 다만 여기에는 하마스의 책임 등은 빠져, 이스라엘과 미국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호주 노동당 소속 조시 번스 의원은 인질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휴전을 찬성한다고 한 호주 총리의 성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엔 결의안에 하마스에 대한 비판이 빠진 데 대해선 비판했다.
호주 자유당 사이먼 버밍엄 상원의원도 하마스를 비판하는 내용이 빠진 유엔 결의안에 호주가 찬성해선 안 된다고 거들었다. 그는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하마스는 개인과 민간인을 고의로 공격 대상으로 삼고, 가장 야만적인 방식으로 공격했으며 다시 공격할 기회를 공개적으로 밝힌 폭력적인 테러 조직"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휴전에 투표하거나, 촉구하는 것의 위험은 하마스가 그 시간을 이용하여 전열을 가다듬고 그러한 공포를 다시 반복하여 폭력의 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후티반군은 레바논 헤즈볼라와 시리아, 시아파 이라크 민병대와 더불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축'으로 꼽힌다. 이란 주도의 저항의 축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을 펼치자 하마스에 연대를 표명하면서 이스라엘을 위협하고 있다. 후티반군의 경우 홍해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는 선박을 나포 또는 공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방향을 향해 드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