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경력 외교안보 전문가에게 듣는 'K-외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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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박사이자 외교안보 전문가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최근 미래 세대를 위한 외교·국방 관련 교육 만화책 '백승주 박사의 K-외교 이야기'를 펴냈다.
백 회장이 만난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군 합참의장, 국방부 차관 시절 만난 에후드 바라크 전 이스라엘 총리와의 이야기 등 외교안보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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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외교 지식 쌓아 글로벌 리더 되길"
정치학 박사이자 외교안보 전문가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최근 미래 세대를 위한 외교·국방 관련 교육 만화책 ‘백승주 박사의 K-외교 이야기’를 펴냈다. 지난 2009년 발간된 ‘백승주 박사의 외교 이야기’(그림 방수동·정승혜)의 개정증보판에 해당한다.
책은 2권으로 구성됐다. 1권 ‘전쟁과 평화’는 △21세기 전쟁과 평화 △한반도발(發) 총소리와 헌신 △북한 체제의 유지와 도전 △전쟁과 흥망성쇠 4개 장으로 나눠진다. 2권 ‘전략과 번영’도 △전략 마인드 △문화외교의 번영 △다양한 외교자원 △역사 모멘텀과 외교 스토리’ 4개 장으로 짜여졌다.
2009년 책이 나오고 이듬해인 2010년 캐슬린 스티븐슨 당시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백승주 박사의 외교 이야기’를 거론하며 “한국의 지도자가 되려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키신저의 회고록보다 유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헨리 키신저(1923∼2023)는 1960∼1970년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국무부 장관 등을 맡으며 미국의 외교정책을 주도했고 1973년에는 노벨평화상도 받았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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