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장관 “사이버 위협 선제적 대비···사이버전장 지배해야”

국군방첩사·사이버작전사 현장지도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4일 국군방첩사령부를 찾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방첩사 장병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이 주요 직위자들에게 군사기밀 보호활동과 방산보안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서울경제]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4일 국군방첩사령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를 찾아 굳건한 보안·방첩 및 사이버안보태세를 당부했다.

신 장관은 먼저저 방첩사를 방문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방첩사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군사보안은 ‘정예 선진 강군’의 토대이자 국가안보의 핵심”이라며 “군 유일의 보안·방첩 전문부대로서 군사기밀 보호활동과 방산보안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사이버작전사도 방문해 “전시와 평시, 아군과 적군, 전투원과 비전투원의 경계가 모호한 사이버전장에서는 해킹, 사이버테러 등으로 인해 지금도 총성없는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사이버 작전부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이버위협에 대해 선제적·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전문성을 배양해 사이버전장을 지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신 장관은 지난 2015년 목함지뢰로 부상당한 후 현재는 사이버작전사에서 근무 중인 김정원 상사(진)을 격려하며 “군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