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새로운 상징물 본격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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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는 오는 15일 새로운 상징물을 규정한 '속초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공포·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월부터 9개월 동안 사전 시민 인식 조사 및 선호도조사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대표 상징물인 CI, 캐릭터, 전용서체를 개발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각종 홍보물 및 유튜브,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으로 새 심벌마크(CI)와 캐릭터, 전용서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와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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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오는 15일 새로운 상징물을 규정한 ‘속초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공포·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월부터 9개월 동안 사전 시민 인식 조사 및 선호도조사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대표 상징물인 CI, 캐릭터, 전용서체를 개발했다.
지난 10월 7일 속초시민의 날 행사 시 선포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대표 상징물들을 소개했다.
새로운 심벌마크(CI)는 속초의 한글을 그대로 사용한 디자인으로 간결한 곡선을 부각해 속초의 이미지를 ‘미래로 이어지는 길’로 표현했다.
좌우로 이어지는 선이 공간적으로 바다와 내륙으로 연결되며 시간상으로는 과거, 현재, 미래로 연결돼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속초의 미래 지향성을 담았다.
국영문이 혼합된 디자인으로, 국내외 세계인이 함께하는 도시상을 표현했다. 녹색과 남색 두 가지 색상으로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시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독특한 어감으로 명명된 새로운 캐릭터 ‘짜니와 래요’는 설악산의 정기와 동해의 기상을 머금고 자라난 산과 바다를 넘나드는 상상의 동물을 표현했다.
둥글둥글한 몸매는 모나지 않고 어디든 달려 나가는 활기찬 속초시의 이미지를 나타냈다.
파란색의‘짜니’는 깊은 동해바다에 풍덩 빠진 무늬와 색이 담겼다. 분홍색의 ‘래요’는 설악산의 일출을 바라보고 그을린 얼굴빛이 담겨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용서체 ‘속초바다체’는 고딕, 명조, 손글씨체 3종으로 파도치는 속초의 바다를 연상, 활기와 경쾌한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해당 서체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시 누리집(www.sokcho.go.kr)과 공공누리 사이트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각종 홍보물 및 유튜브,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으로 새 심벌마크(CI)와 캐릭터, 전용서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와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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